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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소설

[BL소설] 볼보이 택틱스

by lazybom 2021. 12. 5.

e북 현대 캠퍼스물

총 3권
19세 이상☆

 

볼보이 택틱스

 

지승현 작가님


쌍방 얼빠


일상 힐링 성장물

 

권정우

22세, 한국대 3학년 농구 선수
키 196cm, 백넘버 17
헤테로였공, 능글공, 내남자에게만 다정하공, 사랑꾼공
한지원 피셜 바지 속에 이런 걸 어떻게 숨기고 다녔지 농구 할 때 거추장스럽지 않을까

한지원

22세, 한국대 사진학과 1학년
키 176cm, 이름 획수 18
국민 손주 체조선수였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 군면제수, 상처수, 자낮수, 소심수

내성적이고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걸 힘들어해서 자신과 달리 대중 앞에서도 여유로워 보이는 권정우를 부러워하고 닮고 싶어 한다.



변승진
한지원 선수님 열성팬이었던 한국대 3학년 농구선수
주근깨 미남



양은오
한지원과 초등학교 동창 한국대 3학년 농구 선수
갈색 피부 냉미남

 



한지원은 열아홉 살에 부상으로 은퇴하고 힘들었던 시기 카메라를 잡았고 출사를 다니면서 렌즈 밖 세상에 위로받아 체조 다음으로 사진을 전공하고자 한국대 사진학과에 입학하고 같은 학교 농수선수 권정우에게 몇 번 도움을 받게 된다.

고맙고 어색하고 어려운 한편 동경하고 닮고 싶은 마음 등등으로 신경 쓰이는 권정우를 피해보려 했지만 같은 교양 과목 강의에 조별과제까지 같은 조원이 된다.

체조선수 시절부터 열성팬이었던 변승진, 어렸을 때 한동네 살았던 양은오까지 네 명이 같은 조가 되어 행복한 성덕 변승진의 적극성에 자연스럽게 함께 어울리게 된다.

어렸을 때 겪었던 일로 포기가 빠르고 사람과의 관계를 피하고 불안해하던 한지원은 동갑내기 친구들과 친해지면서 조금씩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끼기 시작한다.
넷이서 삼겹살만 구워 먹어도 귀엽고 재밌다. 캠퍼스물 최고다.

술 마시고 화장실 찾다가 여자 친구랑 키스하는 권정우를 목격한 한지원은 심장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하고.
여친분 장르 잘못 오셔서 금방 이별..
우연히 이별 장면까지 보게 된 한지원에게 권정우는 헤어져서 해방감에 날아갈 것 같다고까지 말한다.

아 권정우는 집착 싫어하는구나 뼈에 새기는 한지원은 자기감정 빨리 자각하고 무성애자나 이성애자는 아니었구나, 쌍방 될 일 없을 테니 마음 빨리 접자 다짐한다.

하지만 사람들 사이에 섞여 있기 힘들어하는 지원이를 챙겨주는 권정우에게 마음은 계속 흐를 수밖에.

 



좋아하는 정우 앞에서 멀쩡해 보이고 싶은 지원이 바람과 달리 공감성 수치 쩌는 장면들도 종종 나오는데 손발부터 심장까지 오그라드는데도 그게 진짜 웃기고 귀엽다.

수습하려다가 점점 더 수렁으로 빠지는 지원이 덤덤하게 받아주면서 뼈 때리는 정우 ㅋㅋ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마음이 깊어지는 지원이 감정 감추지 못하고 환하게 웃을 때마다 계속 반하는 권정우. 미남들 친하게 지내는 거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ㅋㅋ SNS 반응들도 너무 재밌다.

시험 기간 도서관에서 한지원은 두 살 어린 동기에게 오빠 좋아해도 되냐고 고백을 받는데 이 장면을 목격한 권정우 뭔가 결심한 듯!?!

그리고 시작되는 권정우의 노빠꾸 직진.

정우 몸살 나서 아프다고 죽이랑 약 사들고 문병 온 지원이가 열나는지 만져봐도 되냐고 물으면 자긴 아프면 손에서 열이 난다며 지원이 손 꼬옥 잡고 조물락거리기.
아침 등굣길 괜찮다는 지원이 굳이 굳이 자기 차에 태워 데려다주면서 운전 너무 열심히 해서 손이 저리다고 손 잡아달라고 하기.
샌드위치 먹다가 종이 포장지까지 물어뜯은 지원이 뱉으라고 손 내밀기. (이건 정말 빼박 찐사 아닐 리가 없다ㅠㅠ 지원이는 소중한 손바닥에 뱉을 수 없다고 내적 주접떨면서 그냥 삼킴. 둘이 사귀기 전인데도 이 정도 ㅋㅋ) 등등..

우리 자낮눈새 지원이는 정우를 이렇게 좋아하면서도, 정우가 저렇게 오지게 플러팅 하는데도 계속 자기 혼자 짝사랑하는 줄 알지만 뭐 결국은 예쁘게 첫 키스♡ (정우가 힘냈다. 직진남 최고시다.)

하지만 지원이는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었던 자신도, 농구 실력과 외모로 인지도 높은 권정우도 동성과의 사랑이 절대 행복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불안하고 조심스럽다.
은퇴한 자신과는 달리 정우는 라이징 스타이기 때문에 더욱더.

그러면서도 술 취하면

 

"정말이야. 왜냐면 네 향은 코로 느껴지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느껴지거든. 혹시··· 가슴에도 후각이 있나?"

볼보이 택틱스 2권 | 지승현 저


이런 말을 조잘거리는데 정우가 미치지 않고 어떻게 견디겠어ㅠ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한지원 결국



그리고 첫씬

 

"근데 그러기엔 네가 더 유연하잖아. 나는 슛만 쏠 줄 알아서 다리는 잘 못 벌려."

볼보이 택틱스 2권 | 지승현 저


이렇게 결정되는 포지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예상 못한 단어 ㅇ ㅏ 다 나와서 움찔함. 이 단어 싫어해서 잠깐 흐린 눈..


정식으로 사귀기 시작한 뒤에도 지원이는 행복한 한편으로 불안함이 크다.

정우가 자기를 싫어하게 될까, 갑자기 떠나버리지 않을까, 내가 질투하는 걸 싫어할 텐데 어쩌지 등등

정우가 전 애인과 이별 후에 시원해하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지원이 입장에서는 당연히 언젠가 자기도 그렇게 되겠지 하는 생각이 들만도 하지 않을까
정우의 전 애인들은 모두 여성이었고 심지어 지원이가 어린 시절 겪었던 일을 생각하면 그 마음이 이해되고 안쓰럽다..
첫사랑이 어려운 한지원.

둘 사이를 밝히고 싶어 하는 정우와 아무에게도 밝히지 않기를 바라는 지원이의 갈등..

하지만 지원이는 권정우를 너무너무 사랑해

 



우리 지원이 집착광수 꿈나무
가끔 지원이가 말할 때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금방 다시 자기 진심을 털어놓고 그 진심이 너무 예뻐서 좋았다.

♡쌍방 집착 엔딩♡


변승진, 양은오 두 사람도 처음부터 끝까지 웃기고 재밌다.
단톡방이랑 변승진 부분은 특히 우울할 때마다 재탕할 것.
부뚜막.. 마그네슘..


3권 마지막 외전은 권정우 시점

귀엽고 야한 지원이의 로망.
국민 손주 너무 잘 컸어!!

권정우 주접 진짜
지원이 정액은 단맛이라 잔디에 뿌리면 개미가 꼬일 것 같대 나 이런 주접은 처음 봤다 ㅋㅋㅋㅋ
좋다 o(≧∀≦) o

그리고 정우 시점 없었으면 몰랐을 지원이 잠꼬대 맴찢ㅠㅠ
ㅇㅈㅅㄲ 제발 고자가 되든지 죽어라!

정우랑 함께 하면서 더는 눈치 보는 일 없고 악몽도 꾸지 않게 되기를.
그리고 웨딩 로드 걸어 얘들아 영사해♡


✓ 1권 초반 권정우가 여자 친구랑 키스하는 장면 나옴.
한지원이 목격하는 장면. 지원이가 권정우를 섹슈얼한 감정으로 보게 된 시작점이라 나름 중요하지 않나 생각하긴 한다.
✓ 이날 단톡방에 양은오가 권정우 오늘 외박이냐고 한 줄 썼고 권정우는 메시지 확인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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