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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소설

[BL소설] 참여관찰적 연애

by lazybom 2021. 11. 17.

현대물 e북 총 4권
19세 이상☆

참여관찰적 연애

한땀 작가님




주요 키워드
사내연애, 나이 차이, 성장물

연승민 (33세)

프롬 여행사 기획개발팀 대리
원래 게이. 연상만 만났었음.

연상수, 미인수, 다정수, 벤츠수

매우 동안이라 재하가 연승민의 진짜 나이를 늦게 알게 된다.

같이 잤으니 사귀자는 인턴 송재하의 말이 대부분 거짓말인 걸 알지만 일단 자기 필요에 의해 적당히 어울려주다가 차이면 되겠지 생각하며 장단을 맞춰준다.
불순한 의도로 송재하의 제안에 어울렸다는 죄책감에 잘해주려고 한다.

어리고 풋풋하고 예쁘다고 생각하는 송재하를
'연하 애인', '어린 연인'이라고 할 때 너무 좋다 o(≧▽≦) o

아기 애인 열나서 정신없을 땐 시럽으로 된 해열제로 사다가 작은 투약병으로 먹여주는 달콤한 연상.

송재하 (24세)

프롬 여행사 대학생 인턴
186cm 군필
연승민 피셜 공익 캠페인에 나올 바른 청년 이미지로 예쁘게 생김.
잘생긴 호감형 인상으로 속마음 숨기기에 능숙하다고 자신했었지만···

연하공, 미남공, 존댓말공
여우공인척 하다가 대형견공, 귀염공

헤테로지만 동성에게 고백받는 일이 많아 그들의 심리를 궁금해함.
회식 날 연승민의 실연 장면을 목격하고 술에 취한 그를 자기 자취방에 재운 걸 핑계 삼아 사귀자고 접근해 삼 개월 정도 남은 인턴십 기간 동안 게이인 연승민을 관찰할 결심을 한다.




송재하 시점으로 나올 때 아 이 애샛기 언제까지 이러나 싶었었는데 점점 '그랬구나 아가' 이런 생각 들더니 급기야 씩씩거리는 게 귀여워서 실실 웃고 있는 나를 발견 ◠‿◠

일요일 하루 종일 같이 있자는데 업무 체크 미리 해야 해서 안된다는 연상 때문에 회사 불 지를까 생각하는 아기 연하 진지해( •̀ .̫ •́ )✧

연상 애인이 출장 갔다 돌아오면서 선물로 사다준 셔츠를 이틀에 한 번씩 입고 다니는 귀여운 연하.


정윤준

연승민의 대학 선배.
프롬 여행사 기획개발팀장
사모예드 '솔이' 견주
연승민이 대학 시절 짝사랑했던 사람.
송재하가 질투하면서 연승민에 대한 마음 자각하는데 큰 역할을 함.

소영은

프롬여행사 기획개발팀 대리
연승민과 전 직장에서부터 알고 지냈고 게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다.

송서현

송재하 동생
연승민을 삼촌이라 부르며 잘 따른다.


여기가 연상다정수, 연하공 맛집



두 사람 모두 좋아해서가 아니라 각자 이유가 있어서 시작된 가짜 연애.

그러나 이런저런 일들 겪으면서 서로 좋아하게 되고부터 상대방 마음은 알지 못해 헤어지자고 할까 봐 서로 눈치 보고 마음 졸이게 된다.

그러다가 연하가 먼저 견디지 못하고 진실 폭탄을 팡!!




눈물 퐁퐁 떨구는 연하랑 연하 눈물 닦아주면서 좋다고 말해주는 연상 정말 둘 다 예쁘고 귀엽고 눈까지 오고 두 사람 서로 고백하는 장면 너무 좋아서 여러 번 반복해 읽었다.


본격적으로 진짜 연애를 하게 된 연하 애인은 스킨십을 좋아하고 힘이 넘치는데 체력이 따라주지 않는 연상




이렇게 송재하 대사가 너무 웃긴 게 많다 ㅋㅋ


연상이 좋아서 죽을 것만 같은 연하는 자기가 전생에 큰 죄를 지어 이번 생은 단명하라고 연승민을 만난 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데 그래 승민이랑 같이 죽으려면 넌 승민이보다 9년 덜 살아야 되니까 단명하는 거지 뭐 연상 이겨먹으려고 기싸움하던 애샛기 어디 가고 귀여운 주접 댕댕이가 남았다 ㅋㅋ

다정한 어른미 보여주는 연승민에게 위로받고 점점 더 많이 사랑하게 되는 송재하.

 



헤테로였던 연하 배려해 차근차근 진도 나가는 스킨십도 재밌다.
마냥 좋아서 어쩔 줄 모르지만 실전은 서툰 연하에게 거북한 단어라는 생각에 자기는 관장해야 된다고 어렵게 말하는 연상과 민망해하는 연승민을 꼬옥 안으면서 괜찮다고 대리님 편할 때 하면 된다고 달래는 연하 분위기 너무 사랑스럽고.

둘이 속궁합은 얼마나 좋은지 경험은 있었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 이렇게 좋은 느낌은 처음인 연상은 눈물은 기본에 코피까지 쏟고 눈 돌아간 연하는 분수까지 터지고 ☆*: .。. o(≧▽≦)o .。.:*☆



둘 사이를 알고 있는 소영은 대리랑 식사 약속 잡고서

 


연상 말하는 거 봐 나까지 마음이 포근해지는 기분..



동성의 사랑이란 어떨까 관찰하고 싶다면서 시작했던 가짜 연애 뒤에 이런 다정한 벤츠 연상의 사랑을 받으면서 사랑하면서 연하 마음도 훌쩍 자라고.

 

 

 

이렇게 귀엽고 예쁘고 집안 도움 없이 자취하는 연하가 그 힘든 택배 상하차 알바해서 연상 선물을 준비했는데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연상이 준비한 선물 받고서 비교하고 스스로 초라해했을 때는 정말 너무 가슴 아팠다ㅠㅠ

그리고 열심히 응챠응챠 하면서

 


더 좋은 곳에서, 더 좋은 선물 줄 거라고 다짐하는데 사랑스럽지 않을 수가ㅠㅠ


일반 사람들과 다른 성적 지향성을 일찍 자각해서 평생 조심스럽게 살아왔던 사람과 어렸을 때 감정을 표현하고자 했었던 자기 행동이 낳은 결과 때문에 감정 표현을 감추고 살아왔던 사람이 만나 남들 앞에서는 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서로 터놓고 말하고 들어주고 보듬어주고 사랑하고 살아가는 과정, 이 예쁜 모습이 너무 좋았다.

벌받았으면 하는 인물은 한 명 있긴 하다.
연승민 전 직장의 그놈!
고자 되기를 기원(╬▔皿▔)╯


어쩔 수 없는 나이 차이 때문에 하게 되는 각자의 고민들 풀어 가는 것도 좋고
물론 씬도 너무 좋다!!
특히 외전 씬(/≧▽≦)/


송재하 분수 하고 나서 이렇게 능글거리는데 야하고 웃기고 귀엽고 다해
평소엔 어른미 넘치는 연승민 소변 아니라면서 동공지진 하는 것도 귀엽고ㅋㅋ

전체적으로 너무 재밌게 읽고 기분 좋아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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