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물 e북 3권+외전 1권 총 4권
☆19세 이상☆
2022. 01.17. 출간
유니버스 관리자의 비애
JaneM 작가님
나는 운명을 속였다.
유니버스 관리자의 비애 2권 | JaneM 저
♠ 유니버스 '관리자'는 인간이 아닌 불로불사의 존재로 회귀, 빙의, 환생 등 특이 운명자들의 푸른색 실타래로 짜인 운명을 조정하고 진행하는 일을 하고, 인간은 관리자를 인지할 수 없다.
♠ 실타래를 짜는 존재는 '방직공'이고 그들은 신과 같은 존재이다.
♠ 관리국은 인간 세계 직장 구조와 흡사하다.
♠ 송제우는 K-직장인의 애환을 잘 보여준다.
♠ 특이 운명자인 인간이 무한 회귀를 벗어나려면 특정한 루트를 찾아내 거기에 따라야 한다.
공 이안
열 살부터 회귀자가 되었다.
양부모 사망 3개월 후부터 6개월을 살고 회귀를 반복하며 단순 사고인 줄로만 알았던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되고 성인이 되어 범인을 찾아 복수하지만, 양부모 또한 범죄자였음과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어 회의감과 허무함을 느끼며 살아가는 메리 배드 엔딩이 예정되어 있었다.
회귀 틀을 벗어나 성장하면 190 넘는 키의 미남공
집착공, 계략공이지만 안쓰럽공
모든 생에 송제우 뿐이공
"운명이란 없어요······. 당신은 내 삶이고 영혼이에요."
유니버스 관리자의 비애 외전 | JaneM 저
수 송제우
유니버스 관리자
무심하고 건조한 성격이었지만 이안에게만은 세심하고 다감하다.
콩, 당근을 매우 싫어함.
미남수, 이안의 엔딩을 무조건 해피로 바꾸겠수
"1210. 네 생일어어서 좋아했어."
유니버스 관리자의 비애 1권 | JaneM 저
담당 수호인의 실수로 15번에서 멈췄어야 했을 회귀를 25번이나 하게 된 회귀자 72의 26번째 회귀가 이루어지는 시간, 모래시계를 뒤집던 관리자 송제우는 회귀자 72와 눈이 마주치고 찰나의 멈칫함에 회귀 시간이 1초 어긋나 버리고 만다.
인간은 관리자의 존재를 인지할 수 없는데 어찌된 일일까?
거듭되는 회귀로 극도의 무기력감과 우울감에 빠져 있는 이안을 찾아간 송제우는 우선 어린 몸으로 가난과 악몽에 시달리는 아이를 먹이고 깨끗한 살 집을 내주고 무한 회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할 일에 대한 힌트도 주기 시작한다.
물론 무능한 철밥통 수호부에 찾아가 깽판 치는 일도 잊지 않는다.
회귀에 지쳐 뭘 해보려는 의지가 없는 상태지만 눈치는 빠르고 남에게 동정받거나 신세 지는 일을 몹시 싫어하는 이안이 믿을만한 구실을 만들어가면서 이것저것 열심히 챙겨주고 돌봐주는 송제우.
배달 음식만 먹이다가 아이 건강도 챙기고 활력도 찾을 수 있도록 하려고 요리를 하게 만든다.
아이에게 서툰 위로를 건네고 그게 무슨 위로냐며 친구 없냐고 비웃지만 결국 처음으로 크게 웃는 이안과 아이가 웃으니 따라 웃게 되는 송제우.
감정이라는 건 이런 순간들이 모여서 깊어지는 거겠지. 너무 예쁜 장면이었다.
갈수록 이제 거의 애아빠 마인드 장착하게 되는 관리자 ㅋㅋ
패드립을 쳐? 애를 건드려? 어깨를 밀어? 어쭈? 때렸어?
유니버스 관리자의 비애 1권 | JaneM 저
이안을 괴롭혔던 양아치들 찾아내서 ㅈ돼봐라 시전하고.
의외로 요리를 잘하는 이안.
송제우는 이안이 자기에게 정을 붙이면 일이 복잡해질 것을 알면서도 이안이 해주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진심을 담은 칭찬을 아끼지 않고,점점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
날카롭게 가시를 잔뜩 세우고 경계했던 이안은 송제우가 잘먹는 음식, 싫어하지만 몸에 좋은 음식을 열심히 만들면서 송제우가 찾아오는 시간을 기다리게 되고.. 말랑콩떡댕댕이가 되어 송제우 앞에서만 표정이 생긴다.
6개월 살고 회귀하기를 25번 반복(자그마치 12.5년)하는 동안 곁에 아무도 없었던 아이가 송제우에게 어떤 마음일지 너무 잘 보여..ㅠㅠ
송제우 끌어안고 처음 울었던 장면 보면서 같이 울었다..
어쨌든 인간은 정해진 운명을 따라가야 하기에 송제우는 이안이 탈회귀할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돕기 시작한다.
똘똘한 이안은 송제우가 흘려주는 대로 실수 없이 일을 진행하면서 이제 미래까지 생각하기 시작한다.
그 미래에는 자기가 송제우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하고 바라면서.
그리고 27번째 회귀 전후 장면은 티슈통 옆에 놓고 봐야 했다.
눈물 닦아가면서 읽고 있으면 입담 쩌는 주인공들 내적 주접까지 다시 터지고
관리국 소속 직원인 송제우가 이안 옆에만 계속 있을 수는 없고 관리자로서 할 일을 해야 하니 이안을 찾아올 수가 없어지고 이안은 홀로 송제우와 함께 할 미래만 바라보고 달리는데 애가 얼마나 애를 썼는지 엔딩 시기를 몇 년이나 앞당겨서 끝내 버린다.
그리고 오지 않는 송제우를 꿈에서도 기다린다.
[저 시키는 대로 다 했어요. ······언제 와요? 아직도 바빠요?]
나타나 줘요. 기다리고 있어요. 대체 언제 올 거예요.
······오긴 하는 거예요?
유니버스 관리자의 비애 2권 | JaneM 저
송제우는 송제우대로 이안의 엔딩을 행복한 엔딩으로 바꿔주려 하지만, 이안에게 너무 깊이 개입해 도움을 준 일로 징계받을 위기에 처한다.
관리국의 징계 내용은 기밀사항이기에 해임되면 관리국에서 다시 볼 수 없어지는 관리자들이 어떻게 되는 것인지 알아내려 하는 송제우.
와중에 1년 넘게 이안을 만나지도 못했지만 주접은 멈추지 않고.
주위 관리자들의 걱정을 한 몸에 받으면서 징계받을 일들까지 해가며 과거의 진실을 찾아낸 송제우는 충격받는 한편으로 안도하고.
욕심이 그득그득 들어찬 인간들이 언제나 문제다. 환멸..
R.I.P. 호랑님ㅠㅠㅠㅠㅠㅠ
역키잡이고 또 키잡인.. 눈물 파티ㅠㅠㅠㅠㅠ
눈물 콧물 흘리는 와중에 이안의 운명을 바꾸려던 것을 송제우가 너무 잘생겨서 들켜버리는 부분 깨알웃음 ㅋㅋ
그리고 고마우신 고지훈 선배님 읽는 내내 제우 걱정하면서 잔소리하시는 거 심하다고, 꼰대라고 욕해서 미안합니다 ㅜ-ㅜ
판결 나고 난리 치실 때 왜 이러실까 했는데 엉엉.. 고맙습니다 흑흑 〒▽〒
10년 넘게 둘은 만나지 못하지만 알고 보니 그깟 10년 이들에게는 찰나 같은 시간인 것.
유니버스의 이런저런 원칙대로 이런저런 일이 있고난 후 어쨌거나 둘은 인간의 형태로 만난다.
다시 키잡..ㅋㅋ
아기 제우에게 빠방 50대 주기로 하고 뽀뽀는 자기랑만 하기로 약속하는 이안은 제우 고등학교 졸업도 하기 전에 빠방 50대 채워준다고 벤틀ㄹ, 포르ㅅ, 마세라ㅌ, 람보르기ㄴ, 말만 하라는 어엿한 재벌 회장님공이 되어 제우 황제 감금하는 집착공이 되었다.
송제우는 그런 이안을 귀여워한다.
인간이 아닌 존재여도, 인간으로 살아갈 때에도 오직 서로에게 서로만 있는 둘.
영겁의 시간을 지나왔어도 몸은 물론 모든 감정이 서로가 처음인 둘.
말 그대로 영원히 함께일 둘. 완벽한 해피엔딩♡
1권 처음에 나왔던 차원 이동자와 그를 길들이는 공주님 가끔 한 줄씩 근황이 나오는데 존잼. 사랑꾼이라는 글자만 봐도 터짐. 그들의 스토리 전체 연령가에서 뽕빨물이 되기까지 ㅋㅋㅋㅋ
미래의 나야 형광펜 위주로 대충 재탕할 생각은 하지 말고 그냥 재탕할 때도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읽어라!
✓ 어린이 모습으로 자ㅎ 장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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